서울시가 2025년 4월, 청년층을 위한 공공임대 정책 중 하나인 ‘청년안심주택’의 청약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청년들에게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임대주택을 제공하여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으로, 이번 1차 모집은 서울 강남, 용산, 종암 등 핵심 지역의 14개 단지에서 총 1,485가구 규모로 진행됩니다.
📌 목차
청년안심주택 신청 자격요건
청년안심주택은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사업입니다. 해당 사업은 청년형과 신혼부부형으로 나뉘며, 이번 기사에서는 청년형 신청 요건을 중심으로 설명드립니다. 입주 신청 자격은 다음의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첫째,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이어야 합니다. 둘째, 미혼 상태여야 하며, 기혼자는 신혼부부형 청약 대상입니다. 셋째, 무주택자여야 하며, 본인 명의 또는 세대원의 주택 보유 여부가 없어야 합니다. 넷째, 신청 순위별로 정해진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자동차 보유 가액 기준도 적용됩니다. 소득 기준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120% 수준이며, 총자산은 3억 8천만 원 이하, 자동차 가액은 3,557만 원 이하로 제한됩니다. 이는 청년층의 실질적인 소득 수준을 고려하여 형성된 기준으로, 일반적인 공공임대주택보다 진입 장벽이 낮은 것이 특징입니다. 청약 신청 전에는 반드시 ‘서울주거포털’ 또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청년안심주택 관련 공고문을 꼼꼼히 확인해야 하며, 본인의 소득과 자산을 기준에 맞추어 자격을 점검해야 합니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청약이 무효 처리되거나 계약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1차 공급 단지 및 임대 조건
2025년 첫 번째 청년안심주택 공급은 총 14개 단지에서 이루어지며, 강남, 용산, 종암, 광운대역 등 서울 내 주요 지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는 직주근접성과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실수요 청년층의 관심이 매우 높습니다. 대표 단지로는 도곡 더써밋타워, 광운대역 다움하우스,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 등이 있으며, 공급되는 주택 유형은 전용면적 약 18㎡ 규모의 오피스텔 위주입니다. 주거 공간은 원룸 형태로 구성되며, 개별 욕실, 주방, 에어컨, 세탁기 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임대료는 주택마다 상이하나, 월세 9만 원에서 47만 원 사이이며, 보증금도 2,000만 원대에서 4,000만 원대 수준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도곡 더써밋타워 18㎡ A형은 보증금 4,215만 원에 월세 18만 6,000원이며, 광운대역 다움하우스 18㎡ A형은 보증금 2,340만 원에 월세 10만 3,000원으로 공공성 대비 높은 품질을 제공합니다. 최초 임대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이후 2년 단위로 최대 4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재계약 시에는 입주 자격 재심사가 진행되며, 해당 기준을 계속 충족해야 합니다. 임대주택의 품질은 민간 오피스텔 수준을 기준으로 하며, 서울시와 민간 사업자가 공동으로 협력하여 품질을 확보한 것이 특징입니다. 주택 내 방범 시설, 공동 이용시설, 커뮤니티 공간 등도 제공되며, 청년 주거 환경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청약 신청 일정과 방법
2025년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시 청년안심주택 청약 신청이 진행됩니다. 청약은 온라인으로만 접수가 가능하며, 서울주거포털(support.seoul.go.kr) 또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청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전에는 반드시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통해 해당 단지의 위치, 임대 조건, 청약 자격 요건 등을 확인해야 하며, 신청서 작성 전에는 본인 명의의 공인인증서 또는 공동인증서가 필요합니다. 신청서 작성은 기본정보 입력, 소득 및 자산 증빙 자료 첨부, 선택 단지 입력 등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청약 접수 후에는 서류 심사를 통해 1차 합격자를 선발하며, 이후 소득 및 자산 증빙 서류를 바탕으로 최종 입주 대상자를 확정합니다. 심사 결과는 5월 중 발표 예정이며, 이후 입주 계약은 6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인기 단지의 경우 경쟁률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단지를 사전에 분석하고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동일한 단지에 중복 신청은 불가능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대 계약 체결 이후에는 별도 관리비, 전기료, 수도료 등이 발생하며, 이는 입주자가 부담해야 합니다. 하지만 종합적인 주거비용 측면에서는 일반 시세의 약 30% 수준으로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전세나 부모 집에 살고 있어도 신청할 수 있나요?
A. 본인 명의 주택 보유가 없고 기준 자산 및 소득 조건을 충족하면 신청 가능합니다.
Q2. 대학원생 또는 휴학생도 청약 신청이 가능한가요?
A. 만 19~39세 청년 중 미혼, 무주택자 요건을 충족하면 가능합니다. 재학 여부는 필수 기준이 아닙니다.
Q3. 계약 기간 중 직장을 옮기거나 퇴사하면 자격이 박탈되나요?
A. 기본적으로 계약 중 자격 재심사는 없지만, 재계약 시점에는 다시 자격 요건을 검토합니다.
Q4. 보증금 대출 지원도 가능한가요?
A. 보증금 일부는 서울시 연계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 지원이 가능합니다. 각 단지별 안내 참조.
서울시 청년안심주택은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중요한 기회입니다. 자격 요건을 미리 확인하고 본인의 조건에 맞는 단지를 선택해 청약 일정을 놓치지 않도록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월세 부담을 낮추고 서울 도심에서 안정된 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